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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Marriage

미국인 남자친구 국제 커플/ 애난데일 실라베이커리 고기야/ 한인타운 / Great Falls 그레이트 폴스

by Joannamiller 2020. 4. 4.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제가 미국을 갔을 때는 바야흐로 2014년도 였습니다.

그때는 제가 국제커플 국제결혼을 하리라고는 눈꼽만큼 상상도 못하고,

절대 결혼은 하지 않으리라는 독신의 꿈을 간직한채 갔더랬죠ㅎㅎ

처음간 미국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가게 된 계기가 있지만, 이 이야기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포스팅 해야겠습니다.

 

제가 미국에 갈때만 해도 할 수 있는 영어라고는

"Hi How are you?"

"I'm fine thank you."

정도 였으니까요...

그래도 저는 굉장히 신앙심이 좋은 사람이었기에!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자신있게 미국 생활을 헤쳐나갔습니다.

평일에는 학교에서 ESL 클래스를 들으며 공부하고,

주말에는 Annandale에 있는 베이커리에서 일도 좀 돕구요?

 

 

저 곳은 미국 애난데일 한인타운에있는 Shilla bakery입니다.

정말 바쁜 곳으로 유명한...ㅎㅎ

저기서 좋은인연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한국에 있는 지금

넘 그립습니다~ 민경언니, 경란언니 보구싶어!!!ㅠㅠ

 

'Shilla bakery Annadale'

 

그렇게 치열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에,

지금 미국인 신랑을 만나게 됬습니다.

굉장히 신실한 사람이었고, 신앙을 통해 더 가까운 사이가 되었죠.

저는 영어를 배우고 있는 미국 유학생이었기에, 말이 완벽히 통하지는 않았지만,

신앙이 워낙 잘 통하니...영혼이 통하는 느낌이랄까요?ㅎㅎ

급속도로 가까워 졌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녁식사 약속을 잡고, 애난데일 한인타운에 있는 고기야라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미국인 Brandon이 옆구리에 성경책과 노트를 끼고 걸어오는데 얼마나 웃기던지요

그 모습을 보고 속으로 진짜 믿음좋은 친구구나~하며 내심 흐뭇했더랬죠?

저때까지는 친구이상은 생각 못했었지만요.ㅎㅎ

 

' Gogiya Annandale'

 

그리고 대충 저희의 대화는 이러했습니다.

"너가 제일 좋아하는 성경구절이 뭐니?"

"응! 나는 사도행전 블라블라..." 이런 신앙적인 이야기들과

브랜든이 한국어에 대해 관심을 보였기에

간단한 한국어도 좀 알려주며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제가 "빙수먹어봤니?라고 물어봤습니다.

한국 전통 디저트인데 먹으러 갈래~?" 라면서요.

그리고 같은 애난데일에 있는 실라베이커리에 가서

빙수와 디저트를 먹었죠.

좋아하는 모습에 뿌듯했던 순간이었네요

같이 일하던 언니들은 누구냐며...ㅎㅎ

그리고 저의 미국인 친구와 첫만남은 즐겁게 마무리 되었답니다.

 

그이후로도 문자로 서로 안부를 물으면서

거의 매일 은혜되는 성경구절을 주고 받으면서 연락을 했더랬어요?

그리고는 곧 두번째 만남 제안이 왔었어요.

 

'Great Falls'

 

 

두번째 만남의 장소는 애난데일 옆동네에 위치하고 있는 그레이트 폴스 국립공원이 있었는데요.

미국인 친구 Brandon과 저는 자연을 좋아했기 때문에 이 장소가 딱이었습니다!

약속에 앞서 저는 제가 실라베이커리에서 주문한 샌드위치와 과일들을 싸들고 즐거운 마음으로 갔어요~

그레이트 폴스 공원은 폭포도 있고 넓은 자연풍경을 볼 수 있어서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가족끼리, 연인끼리 놀러와 있었구요.

 

 

 

 

정말 멋있지 않나요? 저 사진을 보내 캔탈롭이 먹고싶네요...맛있었는데요ㅠㅠ

한국에서는 사기 힘든 과일이라는...ㅎㅎ

애난데일 옆동네에 있는 그레이트 폴스의 전경입니다~

이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미국남자친구 Brandom과 불렀던 찬양이 생각나네요.

'참 아름다워라' 라는 찬양인데요

영제로는 'This is my father's world'

'This Is My Father's World'

라는 찬양입니다.

이 찬양을 마지막으로 첫번째 포스팅은 마무리 하고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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